한국 메르스 환자 비상.. 누구의 책임일까?
사회
한국 메르스 환자 비상.. 누구의 책임일까?
  • 박세라
  • 승인 2018.09.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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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15년 우리나라를 공포로 뒤흔들었던 메르스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9월 8일 한국에서 메르스 환자가 나왔는데요. 61살 A씨는 쿠웨이트를 다녀왔다가 메르스 진단을 받았습니다. A씨는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메르스 안내문이 붙은 서울대병원 / 사진=뉴시스

메르스는 어떤 병?
메르스(MERS)는 중동 지역에서 유행하는 호흡기 질병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MERS-CoV)를 통해 병이 옮겨지는데요. 메르스에 걸리면 감기에 걸린 것처럼 열과 기침이 자주 납니다. 설사하거나 토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메르스는 평소 건강한 사람이면 감기처럼 쉽게 낫는 병입니다. 하지만 몸이 약한 사람들은 메르스가 심해지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2015년 한국에서 186명이 메르스에 걸렸고 38명이 사망했습니다. 메르스는 다른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병이 옮겨집니다. 이 때문에 메르스 환자를 빨리 알아내서 따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메르스 환자 격리 병실 / 사진=뉴시스

이기적인 환자 한 명이 메르스를 키웠다
검역소는 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미리 검사하는 곳입니다. 9월 7일 A씨는 휠체어를 탄 채 인천공항 검역소를 통과했습니다. A씨는 이미 쿠웨이트에서 설사 증상이 있었습니다. 인천공항 검역관이 A씨에게 지금도 설사 증상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A씨는 10일 전에 설사가 있었으나 지금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인천공항에 마중 온 부인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항에서 병원으로 갈 때 부인과 다른 차에 탔습니다. A씨의 이런 행동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A씨가 메르스에 걸린 것을 알면서도 검역소에 거짓말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9월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메르스 대응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인천공항에서 뚫린 정부 책임도 있다?
공항 검역관이 메르스를 미리 막을 기회를 놓쳤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A씨의 말만 믿고 검역소를 통과시켰기 때문입니다. A씨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휠체어에 탈 정도로 몸 상태가 나빴습니다. 하지만 검역관은 A씨의 체온을 재고 몇 가지만 물어본 뒤 통과시켰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역소에서 A씨가 36.3도의 정상 체온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침 증상이 없어서 메르스 의심 환자로 볼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메르스 환자 논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A: 이기적인 인간이다. 자기 부인은 걸리면 안 되고 다른 사람은 걸려도 상관없냐?

B: 공항 검역소 책임도 있죠. 설사나 구토 증상이 있는 여행자도 앞으로 철저히 검사해야겠어요. 

C: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병원에 온 사람들한테 병을 옮길 수 있으니까요. 1339나 지역 보건소에 신고하는 게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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