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자동차 공포, 따로 주차까지.. 화재 원인은?
경제
BMW 자동차 공포, 따로 주차까지.. 화재 원인은?
  • 박세라
  • 승인 2018.08.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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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원주시 영동고속도로에서 BMW 520d 차가 달리다가 불이 난 모습 / 사진=강원지방경찰청

최근 주차장에서 BMW 자동차가 환영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주차장은 BMW 주차 공간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아예 BMW 차를 주차 금지 한 곳도 있습니다. BMW 자동차가 갑자기 불에 타는 사고가 여러 번 났기 때문입니다. 8월 6일 BMW 코리아는 한국 소비자에 사과했습니다.

서울의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BMW 주차 공간을 따로 만들어 놓은 모습 / 사진=뉴시스

어느 날 자동차가 불에 타서 사라졌다 
BMW 자동차가 올해까지 30번이나 불이 났습니다. BMW코리아는 뒤늦게 자동차 10만6000여 대를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리콜은 문제가 있는 불량 제품을 회사에서 보상하는 제도입니다. 회사는 리콜 제품을 소비자에게 무료로 수리, 교환, 환불 해줘야 합니다. BMW 코리아는 미리 자동차 안전 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BMW 코리아가 안전하다고 한 차에도 불이 났습니다. 이 때문에 BMW 자동차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BMW 자동차 왜 불이 난 걸까?
BMW 코리아는 차에 불이 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BMW 코리아는 자동차 안의 일부 장치가 고장 난 것으로 봤습니다. ‘배기가스 순환 장치’를 식히는 물이 샜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보통 자동차 엔진에서 배기가스가 나오면서 뜨거워지는데요. 이때 열을 식혀주는 물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은 것이죠. 높은 온도를 견디지 못한 차가 결국 불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BMW 코리아가 한 말이 정말 옳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이 샜다고 해서 모든 차에 불이 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8월 6일 고개 숙여 사과하는 BMW 코리아 경영진 / 사진=뉴시스

불 난 자동차에 부채질하는 국토부와 BMW코리아
현재 BMW는 10만6317대 중에 3만3918대(31.9%)의 안전 검사를 마쳤습니다. 이 중 2883대의 차가 화재 위험이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대로라면 10만6317대의 8.5% 즉 9000대 차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알려면 10개월이 걸린다고 했습니다. 소비자들은 BMW와 국토교통부를 믿을 수 없다며 소송을 준비 중 입니다.

▼ BMW 화재 사고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A: BMW 520d가 작년 국토교통부가 뽑은 '가장 안전한 차'였대요. 그런 차가 어떻게 이런 사고를 냈는지. 이런 차를 팔라고 허락한 국토교통부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B: BMW 차 주인은 무슨 죄인가요? BMW가 문제를 빨리 해결하려고 노력했으면 이런 일도 없어요. 2016년부터 BMW 520d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다네요. 리콜도 사고가 계속 나니까 겨우 해준 거 아닌지.

C: 한국도 외국처럼 자동차 회사가 ‘징벌적 손해 배상’을 해야 합니다. 보상만으로는 부족해요. 잘못한 자동차 회사가 벌금을 어마어마하게 내봐야 정신 차립니다. 

D: 현대, 기아 차도 화재 사고가 많던데. 왜 뉴스로 안 나오나요? 한국 자동차도 믿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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