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인데 쓰지 않는 따릉이 안전모, 계속 빌릴 수 있게 될까?
사회
무료인데 쓰지 않는 따릉이 안전모, 계속 빌릴 수 있게 될까?
  • 민향기 기자
  • 승인 2018.07.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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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있는 따릉이 대여소와 안전모 / 사진=뉴시스

공공자전거는 이용 가격이 저렴하고 대여소가 여러 곳에 있어서 이용자가 많습니다. 그런데 928일부터 안전모가 없는 사람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도로교통법이 바뀌어서 자전거를 탈 때 안전모를 반드시 써야 하기 때문인데요.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이용자들에게 안전모를 무료로 빌려주는 정책을 미리 운영해보기로 했습니다

시민들이 따릉이와 안전모를 이용하는 모습 / 사진=뉴시스

여의도에 나타난 따릉이 안전모
여의도에서는 따릉이를 타고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여의도에 놀러 가서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여의도에서 따릉이 안전모 정책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여의도에 있는 따릉이 대여소 30곳에 안전모 1500개를 두었습니다. 따릉이 안전모 정책은 지난 7월 20일부터 시작되었고 한 달 동안 운영됩니다. 
 

사라지는 안전모, 쓰기 싫은 안전모
지금 따릉이 안전모는 누가 몰래 가져가거나 잃어버리면 찾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사라진 따릉이 안전모는 5%입니다. 안전모가 사라지는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안전모에 위치추적기를 달거나 안전모 반납 기계를 만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안전모를 자전거에 연결하면 연결선이 다른 사물에 걸려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따릉이 이용자들이 대부분 안전모를 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안전모를 쓰면 불편하고 덥기 때문입니다. 안전모에 다른 사람의 땀이 묻어서 쓰기 싫다는 이용자들도 많습니다.
 

따릉이 안전모를 계속 빌릴 수 있을까?
서울시는 따릉이 안전모 상자를 따로 만들어서 반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안전모는 주3회 이상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냄새가 심한 안전모는 거둬가서 냄새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따릉이 이용자들이 안전모를 얼마나 쓰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안전모가 몇 개 사라지는지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따릉이 안전모를 계속 무료로 빌려줄지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따릉이 안전모 시범사업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A: 안전모 안 쓰고 자전거 탔다가 사고 나면 크게 다칠 수 있어요. 안전을 위해 안전모를 꼭 써야죠. 공공자전거에 필요한 정책입니다.
 

B: 누가 가져갔는지 알 수 없으니까 당연히 안전모가 사라지죠. 쓸데없는 세금 낭비네요.
 

C: 다른 사람이 땀 흘린 안전모를 다시 쓰기 싫어요. 따릉이 안전모를 쓰느니 자전거를 안 타겠어요.
 

D: 자전거 안전사고를 줄이려면 다른 정책이 더 필요합니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안전하게 만들고 자전거 음주운전을 금지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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