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의 옥탑방 실험은 성공할까?
사회
박원순 시장의 옥탑방 실험은 성공할까?
  • 박세라
  • 승인 2018.07.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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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삼양동 옥탑방 한 달 살기를 시작한 박원순 시장 부부 / 사진=뉴시스

7 22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구 삼양동의 옥탑방으로 이사했습니다박 시장은 아내와 함께 한 달 동안 옥탑방에서 살기로 했습니다박 시장이 사는 옥탑방은 9평 정도로 작은 집입니다박 시장은 이곳에서 주민들과 대화하며 지역 문제를 듣기로 했습니다한 달 뒤에 박 시장이 어떤 해결 방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살고 있는 삼양동 옥탑방 2층 건물 / 사진=뉴시스

한국에서 옥탑방의 의미
옥탑방은 건물 옥상에 사람이 살 수 있도록 만든 방입니다. 옥탑방은 다른 집보다 가격이 싼 편입니다. 하지만 옥탑방은 추위와 더위를 제대로 막지 못합니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추워서 살기 불편합니다. 옥탑방에 살면 높은 계단을 엘리베이터 없이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이 좁거나 가파르면 떨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옥탑방은 바깥과 집안의 온도 차이가 큽니다. 이렇게 되면 집안에 물방울이 맺히기 쉬운데요. 물기가 많은 집에서 곰팡이가 쉽게 생깁니다. 한국에서 돈이 없고 가난할수록 옥탑방에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왜 옥탑방에 갔을까
박원순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한 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강북에서 한 달 동안 살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서울의 강북은 강남보다 발전이 되지 않아 살기 불편합니다. 박 시장은 강남, 강북 지역 모두 고르게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시장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강북 옥탑방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느껴보겠다고 했습니다. 박 시장은 강남과 강북이 고르게 발전할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했습니다.

삼양동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박원순 시장과 강난희 여사 / 사진=뉴시스

의미 있는 경험 vs 보여주기식 정치 
박원순 시장의 행동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주민들은 박원순 시장의 행동을 좋게 보고 있습니다. 삼양동은 서울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 중 하나입니다. 시장이 어려운 동네에 관심을 두고 해결하려는 모습은 의미 있습니다. 그러나 박 시장이 ‘정치 쇼’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문제 해결보다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라는 거죠.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박 시장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가난은 느끼는 것보다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 한 달 동안 옥탑방에 살기로 한 서울시장,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A: 보여주기식 정치는 그만했으면. 한 달 살아보고 어려운 사람들의 삶을 안다고 말하지 마세요. 

B: 책상에 앉아만 있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죠. 이런 경험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제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C: 옥탑방 월세가 200만 원이라던데 시민들 세금을 막 쓰는 것 아닌가요? 

D: 정치인이 잠깐 얼굴만 보여주고 가는 것과 직접 살아보는 것은 다르죠. 시장이 직접 주민들을 만나고 지역을 살피는 모습은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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