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삼계탕 잘못 요리하면 식중독 걸린다?
과학
여름에 삼계탕 잘못 요리하면 식중독 걸린다?
  • 박세라
  • 승인 2018.07.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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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7 17일 일 년에 가장 더운 날 중 하나인 초복이 왔습니다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입맛이 없을 때가 많죠땀을 많이 흘려서 금방 기운이 떨어지기도 하구요이럴 때 우리 조상들은 삼계탕을 먹었습니다삼계탕은 닭에 인삼대추찹쌀 등을 넣어서 푹 끓여 먹는 음식입니다여름에 삼계탕 한 그릇을 먹으면 부족한 영양이 채워지고 힘이 나죠그런데 삼계탕의 재료인 생닭을 잘못 요리하면 몸이 아플 수 있다는 사실알고 계셨나요?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캠필로박터 식중독이란?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캠필로박터균이 옮겨지는 병입니다. 닭, 칠면조, 돼지, 개, 소, 고양이에 캠필로박터균이 있습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걸리면 처음에는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픕니다. 그다음 배가 아프거나 토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설사가 나타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캠필로박터 식중독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5년 동안 2458명이 캠필로박터 식중독에 걸렸습니다. 캠필로박터균은 온도가 높은 여름에 특히 잘 자랍니다. 캠필로박터균은 냉장고에서도 오랫동안 살 수 있습니다.   
 
생닭은 가장 마지막에 씻어라
익히지 않은 생닭을 씻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생닭을 씻은 물 한 방울로도 캠필로박터균을 옮길 수 있습니다. 요리 재료를 씻을 때 생닭은 맨 마지막에 씻어야 합니다. 채소, 고기, 생선, 생닭 순서대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생닭을 담았던 냄비, 그릇, 칼, 도마도 조심해야 합니다. 생닭에 있던 캠필로박터균이 옮겨졌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닭이 닿았던 모든 물건은 세제로 씻고 소독해야 합니다. 또 생닭을 만졌던 손도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 주의사항 카드뉴스 /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이밖에도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은?
생닭을 요리할 때 속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여야 합니다. 캠필로박터균은 75도가 넘는 열로 1분 이상 끓여야 죽기 때문입니다.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닭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맨 아래 칸에 보관해야 합니다. 밀폐용기는 뚜껑을 꽉 닫아서 음식에 공기가 닿지 않게 해줍니다. 생닭을 냉장고에 그냥 넣으면 생닭에서 핏물이 떨어집니다. 생닭에서 나온 핏물이 냉장고에 있는 다른 재료까지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사항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A: 닭 말고도 익히지 않은 소고기, 돼지고기는 먹지 않는 게 좋겠어요. 

B: 캠필로박터균은 75도 이상 끓이면 없어진다니. 걱정 안 해도 되겠는데요. 보통 요리할 때 100도 이상으로 끓이니까 괜찮지 않나요? 

C: 생닭을 씻을 때 다른 재료에 물이 튀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생닭 씻기 전에 싱크대 주변을 치워놓으면 좋죠.

D: 칼이랑 도마도 고기용, 채소용으로 따로 구분해서 써야 안전해요. 고기 썰던 칼로 채소 썰면 세균이 옮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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