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한 노인이 진드기에 물려 사망했습니다
과학
충남에서 한 노인이 진드기에 물려 사망했습니다
  • 박세라
  • 승인 2018.04.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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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이는 진드기가 있다?

4월 20일 충남 청양군에 사는 A씨가 SFTS라는 병에 걸려 사망했습니다.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에 물린 것이 병의 원인이었습니다. A씨는 풀이 있는 곳에서 일하다가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씨는 4월 13일 열과 설사 증상이 나타나 4월 15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7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SFTS가 뭔가요?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에 물려서 걸리는 병입니다. 진드기는 인간이 동물에 피부에 붙어서 피를 빨아먹는 곤충입니다. 최근 5년 동안 한국에서 SFTS에 걸려 사망한 사람이 127명이나 됩니다.

진드기에 물린다고 무조건 SFTS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진드기가 병을 옮깁니다. SFTS에 걸리면 열이 38도에서 40도까지 올라갑니다. 토하거나 설사를 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현재 SFTS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없습니다. 또 SFTS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막을 수 있는 약도 없습니다.
 

SFTS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밖에서 활동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SFTS를 막는 방법입니다. 진드기는 4월에서 10월 사이에 활동을 많이 합니다. 특히 풀이 있는 곳은 진드기가 많이 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풀이 있는 곳에 갈 때 몸을 완전히 덮는 긴 바지, 긴 팔 옷을 입고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집에 돌아오면 진드기에 물린 곳은 없는지 몸을 살펴봐야 합니다. 옷에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옷을 털고 세탁해야 합니다. 외출하고 집에 오면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에 물렸다면 방법은?

피부에 붙은 진드기는 무조건 손으로 잡아당기면 안 됩니다. 진드기 일부가 피부에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피부에 진드기가 남아 있다면 핀셋으로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에 물린 부분은 소독약을 발라야 합니다. 

SFTS는 진드기에 물린 뒤 2주 안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열이 나거나 토하거나 설사를 한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이와 함께 피로, 기침, 가래, 근육통이 생기면 SFTS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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