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옆면이 톱니 모양인 이유
과학
동전 옆면이 톱니 모양인 이유
  • 박세라
  • 승인 2018.04.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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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동전 옆면에 톱니 모양이 없었다?

동전 옆면을 보면 톱니 모양으로 줄이 그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오백원 동전에는 120개, 백원 동전에는 110개의 톱니가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부터 동전 옆면이 톱니 모양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동전 옆면에 톱니 모양이 생긴 것은 17세기 영국에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동전은 지금처럼 구리와 니켈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값비싼 금이나 은으로 동전을 만들었습니다. 금화나 은화로 불렸던 이 동전은 작지만 큰 가치를 갖고 있었습니다. 
 

금화나 은화를 나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어떤 사람은 몰래 동전의 테두리를 조금씩 깎아서 금가루를 얻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가죽가방 속에 동전을 넣고 흔들어 떨어지는 금가루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얻은 금가루로 부당하게 이익을 얻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또 이런 방법으로 동전이 망가지고 못쓰게 됐습니다.  
 

과학자 뉴턴의 또 다른 아이디어 

당시 영국의 화폐를 만드는 조폐과장은 뉴턴이었습니다. 뉴턴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중력을 발견한 과학자입니다. 뉴턴은 동전이 망가지는 것을 어떻게 막을지 고민했습니다.   
 

뉴턴을 동전의 옆면을 톱니 모양으로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동전 옆면이 톱니 모양이면 테두리를 깎아냈을 때 바로 티가 나기 때문입니다. 
 

동전 옆면에 톱니 모양이 생기고 나서 동전이 망가지는 일이 줄었습니다. 또 가짜 동전을 진짜 동전인 것처럼 속이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그 때부터 동전 옆면에 톱니 모양을 새기는 것이 전통이 됐습니다. 또 동전에 글자나 꽃 모양을 새기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동전을 금이나 은으로 만들지 않기 때문에 동전을 깎는 일은 없습니다. 현재 동전 옆면의 톱니 모양은 다른 이유로 사용됩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 장애인이 동전을 구분하기 위해 톱니모양을 사용합니다. 또 자판기가 동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톱니모양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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